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달러 강세에 비철 하방 압력

2015-09-22     박진철

- Fed 금리 동결 이후 유럽, 일본 등 완화 기조 유지 기대에 달러 강세
- 품목별 등락 상이

  금일 비철금속은 전반적으로 금요일의 낙폭을 되돌리는 시도가 있었으나, 달러 강세 및 매수세 부족으로 상단이 제한됐다.

  미국 금리 동결 이후 유럽이나 일본에서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심리와 미국이 연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발언에 달러는 강세를 보이며 가격 상단을 제한했다. 품목간 등락이 엇갈리며 아연은 높은 재고 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연저점을 갱신했다.

  아연은 8월 초 이후 LME 재고가 43% 가까이 급증했다. 언론에서는 Glencore사가 부채 조정에 들어가며 대규모 재고 청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일각에서는 Glencore의 주요 생산 지역인 유럽 프리미엄을 지지하고자 재고를 미국 쪽으로 인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알루미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충분한 감산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매체에 의하면 세계 상위 50개의 高비용 제련소 중 37개는 중국에 있으며, 평균 원가는 톤당 $1,918에 달한다. 이는 세계 평균보다 약 14%나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 내 감산이 충분하지 않은 이유로 중국 외 지역의 감산분을 상쇄하고도 남아 시장은 여전히 공급 과잉 상태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