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들 스마트공장 전환 적극 지원
2019년까지 235억원 출연, 협력사 등 650개사 지원
2015-09-23 송규철
현대차그룹이 협력사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전환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스마트공장 추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기획에서 설계, 제조, 유통판매까지의 전(全)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발대식에서 2019년까지 총 235억원을 산업부와 공동 출연하고 기존에 추진해 왔던 산업혁신운동과 연계해 2·3차 협력사 450개사, 광주혁신센터 내 중소기업 200개사 등 총 650개사를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소요되는 업체당 평균 자금 4천만원 중 2천만원을 지원하고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업체에 대한 경영진단에 나선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5가지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을 협력사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