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015-09-25     박진철

- 미국 8월 내구재주문건수 전월대비 -2%로 3개월만에 첫 감소
- 미국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26.7만건으로 전주대비 3천건 증가

  전일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PMI지수가 6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여파로 비철금속은 장 초반 전일 종가 부근에서 머무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고, 달러화가 낙폭을 확대함에 따라 반등세를 나타냈다. BOCI의 Xiao Fu는 “연준의 금리를 동결한 이후 시장은 어떤 스텝을 취할지 혼란스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는 10월 1~7일까지 중국이 휴일을 돌입함에 따라 포지션을 스퀘어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콩 소재 Argonaut 증권의 애널리스트 helen Lau는 “전일 제조업 지수가 좋지 않았고, 중국의 부양책 효과는 내년 초쯤에나 실물 경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전기동 가격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연방금리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오는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11%,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35%,, 내년 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6%로 각각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시간 명일 새벽 6시 옐렌 연준 총재는 메사추세츠 대학에서 연설을 가질 예정인데, 이곳에서 옐런 총재의 발언에 따른 달러화의 움직임이 향후 시장의 단기적인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뉴욕 증시는 현재 장 중 1.5% 이상 하락하며 약세 기조를 이어가며 비철금속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명일은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 연설, 미국의 2분기 GDP 확정치, 서비스업 PMI,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등의 지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