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2개 회사로 나눠

알루미늄 사업부와 항공 및 자동차 사업부로

2015-09-29     박진철

  글로벌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가 2개 회사로 분사한다.

  알코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알루미늄 제련 사업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항공 및 자동차 사업 분야를 나눠 2개의 회사로 분사할 계획이라고 9월 28일(현지 시간) 밝혔다.

  알루미늄 관련 사업부는 알루미늄 원광인 보크사이트 광산과 알루미늄 제련, 알루미늄 제품 사업부가 포함되며 지난 회계연도(6월 말 기준)에 13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항공 및 자동차 사업부는 항공우주산업과 고급 자동차에 사용되는 고강도 알루미늄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부문 매출액은 145억달러에 달한다.

  분사 소식 발표 이후 알코아의 주가는 6%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