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흥국(브림스)서 7만대 돌파

2015-09-29     문수호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신흥시장 4개국(브림스)에서 지난 8월 7만2,302대의 차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8.1% 증가한 수치.

  최근 각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브라질 1만6,660대, 러시아 1만2,584대, 인도 4만505대, 멕시코 2,55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브림스 시장 점유율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간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브림스 시장 8월 전체 판매량 67만2,254대로 이중 현대차의 점유율은 10.8%이다. 지난해 8월 점유율 9.0%에서 올해 1.8%p 상승했다.

  현대차의 브림스 시장 주력 차종은 쏠라리스, 크레타, HB20, i10 등 현지 특화 차종들이다. 쏠라리스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1만581대가 판매돼 현지 전체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인도 모델인 신형 크레타는 현지에서 7,434대가 팔려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