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015-09-30     박진철

- 글렌코어 30%주가 폭락 후 런던장에서 20% 이상 반등
- 중국당국, 추가적인 기반시설 투자계획 발표
- 중국 경기 경착륙 우려 지속

  아시아장에서 중국의 경착륙 우려가 지속적으로 불거지며 원자재 유통.트레이딩 회사인 글렌코어의 홍콩상장 주가가 30% 폭락했다. 그러나 런던장에서 글렌코어가 일부에서 제기된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에 대해 “여전히 현금 흐름에 문제가 없으며 재무적으로 건겅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시장 참여자들을 안심시킨 후 다시 20%가 넘는 반등세를 나타냈다.

  금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전기동은 3M 기준 4915.5까지 저점을 기록한 후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씨티 은행의 David Wilson은 금일의 글렌코어 주가 및 전기동 가격은 현실보다는 공포에 의해 움직였으며, 빠르게 현실을 인식한 시장 참여자들에 의해 안정을 되찾았다. 일부에서 전기동 초과 공급을 우려하지만 중국 보세 지역 창고에서 8월부터 15만의 전기동이 반출됐고 8월 중국 전기동 수입이 12%나 증가한 점을 본다면 전기동 초과 공급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으로 전기동은 저점을 낮추고 있으며 펀더멘털적으로 그리고 거시경제 적으로 강한 쇼트커버링을 동반한 반등이 나오기에는 시기적으로 아직도 일러 보인다. 그러나 중국이 10월 1일부터 1주일간 휴장에 들어가면서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상태에서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고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마저 좋게 나온다면 미국 연준의 올해 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제한된 상태에서의 전기동 쇼트커버링은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