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유로존 경제지표 양호, 금속가격 하단 지지

2015-09-30     박진철

<Macro>

  금일 발표된 유로존 경제지표들이 호조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 하단을 지지했다. 유로존 경기신뢰도는 9월 들어 4년래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또한 기업환경지수 역시 시장 예상과 달리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는 1일 발표될 중국 제조업 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 동력을 얻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또한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가 빠르면 내달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함에 따라 투심을 위축시켰다.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 케이스쉴러 주택지표는 시장 예상치와는 달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4,960.50 레벨로 시작한 전기동(Copper)은 전일 중국발 경제 우려에 따른 하락세에서 다소 진정국면을 보였다. 전일 Copper는 오는 1일 발표될 중국 제조업 지표가 양호하지 못할 것에 대한 경계심을 표출하며 $5,000 선을 내주는 약세를 보였다. 금일은 유로존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추가 하락에 제한을 두며 $4,950 선에서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중국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까지 Copper는 경계성 짙은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사료되며 중국 제조업지표의 결과에 따라 $5,000 선에서의 방향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Aluminum: 전일 중국발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1,540 부근 레벨까지 하락하기도 했던 알루미늄(Aluminum)은 금일 진정 상태에 접어들며 차익 실현 출회로 상승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1,560 선을 회복한 Aluminum은 하지만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며 추가 상승에는 힘에 버거운 모습이다.



<귀금속>

  Gold: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 강화로 인해 하락을 보인 금(Gold)은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는 조용한 흐름을 견지하며 소폭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유럽 증시 개장 이후 금리 연내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美 달러화를 상승 시키고,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로 인해 광산주가 하락함에 따라 큰 폭의 동반 하락을 보였다. 이후 미국의 주택가격 지수 발표로 인해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권 장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