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10-02     김간언

*Ni, 3%이상 하락
*비철 전반 박스권 하락세 보여

  금일 비철금속은 전 품목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 이틀 상승세에 대한 조정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제프리 래커 美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예정인 FOMC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자극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며 비철금속은 하락세의 속도를 더했다.
  금리 인상 여부는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주지하는 것처럼 비철 가격에 영향을 크게 주기 어려운 재료이다. 하지만, 투자 심리 측면에서 볼 때, 현재와 같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장에서는 실제적 타당성보다는 상승 또는 하락을 위한 명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금리는 10월내 등락 어느 쪽이든 지속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니켈은 전일의 상승을 반납하며 3%이상 하락하였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과잉공급과 수요부진은 니켈은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어왔고, 당분간 그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루미늄 또한 $1,600선을 결국 뚫지 못하고 하락 마감하였다. 몇년째 감산이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이 쌓여 있는 재고는 장기적 관점에서 $2,000선의 회복을 요원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큰 감산이 발표되지 않는 한 향 후 2~3년간 알루미늄은 상승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며, 2017년까지 최대치를 $1,970 수준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