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015-10-02     박진철

- 맥쿼리 '내년 전기동 수급은 공급 부족 예상'
- 알루미늄 초과 공급 이슈로 추가 상승 제한

  목요일 거래에서 전기동은 중국 카이신 제조업 지표가 여전히 50 이하로 나오면서 중국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어제의 상승분을 되돌리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조만간 전기동이 추가 상승 움직임을 보이면서 2주래 최고점 돌파를 재시도 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글렌코어 및 여타 광산과 제조업체들이 가격 하락 전망으로 생산 감축을 계획하면서 수급상으로 어느 정도 균형이 맞춰질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실제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은 현재 전기동은 글렌코어의 주가를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금일도 주가가 상승 출발은 했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은 보이지 못했다고 평했다. 금일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의 제조업 PMI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TD Securities의 Bart Melek는 “여전히 50 이하로 나오긴 했지만 점점 하락 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서서히 지표가 턴어라운드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희망적인 예측을 했다. 또한, “제조업체발 공급 이슈로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수급 상황보다 더 빠듯한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일 중국 제조업 지표가 나왔지만 중국 시장 휴장으로 변동성은 많이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이제 내일 있을 미국 고용 시장 지표와 미국 기업 실적 발표에 시장이 반응할 것으로 보이며 미 ADP고용지표 호조로 정부 공식치 역시 호조가 예상되는 만큼 전기동의 일정 부분 추가 반등 역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