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선업계 현황 점검…8일 간담회 개최

2015-10-05     박성수

  정부가 최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조선업계의 상황을 살피러 나섰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8일 오전 11시 거제시 거제삼성호텔에서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사장 및 임원들과 오찬을 겸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조선업계의 어려움과 현황을 직접 들을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양플랜트 사업 부진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양대 조선소의 의견을 수렴한 뒤 향후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 관계자는 "유가 하락 등으로 해양플랜트 사업이 부진해 양대 조선소가 자금 압박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만큼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간담회 일정은 다소 조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 장관은 간담회 후 삼성중공업을 방문해 해양플랜트 건설 현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