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수출 비중 50.3%로 사상 최대

1~9월 수출 전년比 1.7% 감소

2015-10-07     김간언

  올해 1~9월 소재·부품 분야 수출이 1997억달러로 집계됐다. 총 수출(3,971억달러)에서 소재·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대치인 50.3%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2015년 3분기 소재·부품 교역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 소재·부품 수출은 1,99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207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13억6,000만달러 증가한 791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18분기 연속 200억달러를 달성한 현 추세를 이어간다면 연간 무역수지 1,00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소재·부품 수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중국은 0.6% 증가한 697억달러, 아세안은 7.4% 증가한 292억달러, 미국은 3.2% 증가한 204억달러로 나타났다. 유럽은 11.9% 감소한 218억달러, 일본은 13.6% 줄어든 92억달러에 그쳤다.

  소재·부품 수입의존도가 높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1.2% 감소한 201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