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자들, 9월 FOMC 의사록에 집중

2015-10-12     박진철

<Macro>

  중국이 긴 국경일 연휴에서 돌아온 금일 투자자들의 이목은 9일(한국시간 새벽 3시)에 발표되는 미국 연준의 9월 FOMC 미팅 의사록에 집중됐다. 비철금속은 긴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중국 증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상승 폭이 좁은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졌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건수 지표가 3주 만에 다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미국 고용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3M $5,194로 하루를 시작했다. 중국이 긴 연휴를 끝내고 돌아온 후 중국 증시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투자자들은 미국 9월 FOMC 미팅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됐다. 시장에서는 의사록을 통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독일 수출 지표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유럽 증시에 경계감이 커지면서 Copper 가격 역시 하락 폭을 넓혀 3M $5,103까지 하락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Copper는 하락 움직임을 유지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비철금속 가격들과 같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증시 상승에도 미국 9월 FOMC 미팅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Aluminum 가격은 상승하지 못하고 장 중 3M $1,554까지 하락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은 온스당 $1,145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낀 듯 하락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이 긴 연휴를 마치고 시장에 복귀하며 차익 실현이 지속됨에 따라 낙폭이 증가하는 장세를 형성했다. 그러나 유럽 증시 개장 이후 금일 발표될 연준의 9월 정책회의 의사록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재차 급격한 하락이 이뤄지며 $1,136 선까지 저점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