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부산 본사 신축공사 막바지

서울, 양산, 포항 임직원 순차적 인력 이동

2015-10-15     이진욱

  고려제강(회장 홍영철)의 부산 본사 신축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내년 2월이면 인력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회사 측은 서울과 양산, 포항에 근무 중인 핵심 인력들을 부산 본사로 이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전 배치되는 인원은 약 300여명으로 서울 사무소의 경우 영업 부서 등 전체 인력의 2/3가 부산 본사로 이동한다. 회사 측은 올 연말쯤 본사 건설이 완공되면 서울, 양산, 포항에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순차적으로 입주시킬 계획이다.

 

  인력 재배치는 핵심인력들을 부산 본사에 집중시킴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직원들의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려제강 창업자와 최고경영진의 부산에 대한 애정도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부산으로 재배치될 직원들을 위해 관사를 마련하고 독신자를 위한 별도의 숙소도 건설 중이다.

  고려제강 관계자는 내년 2~4월이면 각 지역의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며 다만 본사 내부 구조와 인력 재배치에 대한 세부사항은 결정에 좀 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