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재스틸, “STS 가공부터 완제품까지”
STS 시어, 슬리터라인부터 프레스설비까지 완비
현대비앤지스틸 스틸서비스센터 상재스틸(대표 박상팔)은 지난 2013년 공장을 확장 이전한 뒤 경상남도 지역의 STS 강자로 재탄생했다.
상재스틸은 장유 IC근처에 약 6,000평의 부지를 확보해 2공장은 완공했으며 사무동 및 설비이전을 마쳤다.
공장은 총 5개동으로 구성됐으며 가공공장 및 제품 하치장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신규설비를 설치했다. 2개동은 기존 스테인리스 코일 가공을 위주로 하며 나머지 3개동은 폭 2m 가공이 가능한 후판 시어와 함께 헤어라인을 신규 설치해 가동중이다.
이와 함께 후판시어기, 헤어라인과 #4설비 및 2,000톤 프레스1기, 1,200톤 프레스2개를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회사는 최상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슬리터와 시어라인은 물론 헤어라인과 #4설비를 통해 자체 표면가공이 가능하며 프레스기를 통해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완성품까지 제작할 수 있다.
현재 상재스틸은 월 1,500톤 이상의 물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무작정 판매를 늘리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 가전쪽 수요물량이 전년대비 30%이상 감소했다. 조선, 가전, 자동차 등 연관 수요산업 역시 전세계 경기 침체로 부진을 겪고 있어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물량 뿐만 아니라 니켈가격 하락으로 인해 가격까지 떨어지고 있어 유통가공업체들의 이중고, 삼중고가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11월에 들어오는 중국산 STS 제품이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예상되는 데다 최근 환율마저 떨어지고 있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