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2015-10-16 김간언
<Macro>
금일 발표된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과는 달리 크게 감소해 42년래 최저치를 기록함. 이로 인해 미국 고용시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신호하며 미국 달러화 큰 폭의 상승세 연출.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미국 9월 소비자물가는 시장의 전망치에는 부합했지만 가솔린가격 하락으로 인해 8개월만에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함. 인플레이션이 미국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밑돎에 따라 연내 금리인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5,309.50 레벨로 시작한 전기동(Copper)은 장 중반까지 미국의 금리인상 연기전망 및 최근 중국의 악화된 경제지표로 인한 중국정부의 추가 재정부양책 기대감으로 인해 4주래 고점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나타냄. 하지만 이후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양호하게 발표됨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강세전환을 견인, 이로 인해 Copper는 하락세로 전환하며 $5,300선을 내주는 모습.
Aluminum: 금일 3M $1,593.50 레벨로 시작한 알루미늄(Aluminum) 역시 미국의 견고한 노동시장 신호로 인해 미국 달러화의 상승반전에 상단이 억눌리며 약세를 보임. $1,590선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Aluminum은 $1,570선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함. 추가 하락이 포착된다며 하단 레인지는 $1,540 ~ $1,555 선이 될 것으로 사료됨.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은 엇갈리게 발표된 미국의 주표 지표 결과에 혼조세의 움직임을 나타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연기 전망이 확산되며 증시와 달러가 압박받는 가운데 약 4개월 고점 수준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금은 금일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와 소비자물가 지표에 주목하며 장 중 지루한 횡보장 흐름을 연출. 하지만 4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주간 실업수당 지표 결과에 달러화가 급등하며 금 가격을 압박하기도 함. 그러나 실업지표와 동시에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가 8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함에 따라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소폭 상승세의 흐름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