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해운대 랜드마크 ‘엘시티’ 착공
2015-10-16 이광영
포스코건설이 15일 초고층 랜드마크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착공식에는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배덕광·하태경·이만우 국회의원, 이수철 엘시티 대표이사,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조성되는 엘시티는 잠실 제2롯데월드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높은 지상 101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국내 최고층 아파트 ‘엘시티 더샵’ 2개동으로 구성된다.
본 사업의 공사비는 1조 4,904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9년 11월까지 총 50개월이다.
지난 14일 마감한 엘시티더샵 아파트의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역대 최고가인 67억6,000만원, 3.3㎡당 7,000만원에 달해 초고가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6가구 모집에 233명이 응시 최고 68.5대 1을 기록해 화제를 낳았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부산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시티로 도약하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한치의 실수도 없이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