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워크아웃 결정, 채권단 M&A까지?

2015-10-20     문수호

  동부제철이 결국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19일 회의를 열고 동부제철의 공동관리 절차를 자율협약에서 워크아웃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재 2조7,000억원의 부채를 갖고 있는 동부제철은 지난 14일 채권단에 워크아웃 신청을 한 바 있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신용보증기금이 새로 협약기관에 포함돼 동부제철의 신보 차입금에 대한 금리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이다.

  한편 동부제철 채권단 간 M&A설이 돌고 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인수합병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황으로 공시 시한은 20일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