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조용한 창립기념일 보냈다

약식으로 전개

2015-10-21     전민준
  2015년 10월 19일 ‘창립 55주년’을 맞이했던 세아제강(대표 이휘령)이 외부 행사 없이 조용한 기념일을 보냈다.

  세아제강은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았지만 회사차원 시상식이나 기념방송과 같은 중대형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채 이휘령 사장이 기념사를 낭독하는 등 간단한 식순에 의거해 약 30분 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아제강은 올해 경기침체로 강관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판단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특별한 기념식을 챙기기보다 창립기념일에 앞서 하루 직원들에게 휴무가 주어졌을 뿐이다”고 말했다.

  세아제강은 지난 2010년 창립 50주년에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업계 대내외 관계자를 초대해 기념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내노라하는 업계 CEO들이 총 집합하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기념엠블렘 및 음반제작, 소아암 어린이 후원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었다.

  한편 세아제강 외 다른 강관 제조업체들도 올해 창립기념일은 약식으로 간소하게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