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계 중동 新르네상스 시장진출에 박차
이라크 지원 요청 따른...국내업체 진출 기회마련
對중동시장 기계류 수출 다시 주목
2015-10-27 곽종헌
현재 이라크 정부는 20억불의 민간 투자재원을 산업 재건에 투자할 계획이며 재건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계 및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한국 기계류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상반기 이후 수주활동이 주춤하던 중동시장이 이라크 재건사업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최근 이라크산업협회와 양국 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참조)
여의도 기계회관 본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과 이라크산업협회 알리 사비 알사디(Ali Sabeeh Al-Saadi)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계산업 무역증진을 위한 수출 상담회, 벤더등록 설명회, 시장개척단 등의 사업들을 지원하고 양 기관이 주최하는 전시회, 세미나 등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해나갈 방침이다.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기계류 수출의 잠재력이 큰 중동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기계진흥회는 지난 10월7일 카자흐스탄 기계제조협회외 MOC를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해외 기계산업 관련 기관과의 협력 확대로 기계업계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