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글로벌 경제정책 발표 앞두고 혼조세
2015-10-27 박진철
- 전기동, 상승분 반납하며 보합 마감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중국 5중전회와 FOMC 금리 발표를 앞두고 비철금속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성장을 견인하는 중국과 미국의 주요 안건 공개 전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마켓 관계자들은 FOMC 금리 인상 시기가 12월 또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번 주 가장 중요한 변수는 3분기 GDP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다양한 종류의 경제 뉴스들이 예정된 가운데 전기동은 금일 $5,150~$5,250사이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9월 제련 전기동 수입이 35만1,956톤으로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는 소식도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같은 수입증가는 LME 가격 하락으로 Arbitrage 기회가 일시 증가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제련 니켈 수입은 3만2,785톤으로 전월 대비 59%, 그리고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78%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 비용이 증가한 데다 자국 내 니켈 제련소들의 생산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트레이더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