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중 FTA 비준·TPP 가입 서둘러야”

2015-10-27     이광영

  한국무역협회 국제통상협력위원회가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 FTA 조기 비준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가입을 촉구했다.

  참석위원들은 우리기업이 수출부진을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중국 내수시장에서 경쟁국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한·중 FTA를 조속히 발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TPP는 양자 FTA를 뛰어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오고 아·태지역의 서플라이 체인과 생산 네트워크가 TPP 중심으로 구축돼 무역·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나라도 가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제통상협력위원회 위원장인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와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류 진 ㈜풍산홀딩스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등 회장단과 위원 25명이 참석했다.

  무역협회 장호근 국제사업본부장은 “무역업계는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과의 무역 및 경제협력 확대에 앞장서겠으며 TPP 가입 검토과정에서도 우리 업계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