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텍, 3분기 건축 토목 사업 '맑음'
도로안전시설물 사업 중 방음벽 수주 늘어
데크플레이트 원자재 가격 하락과 수주 물량 꾸준
2015-10-29 박재철
동아에스텍(회장 한상원)이 3분기 건축·토목 사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3.9% 증가한 35억원을 달성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매출은 63.2% 증가한 411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201.9% 증가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3분기 도로안전시설물 사업 중 방음벽 수주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동아에스텍은 지난 8월 한신공영과 63억6,900만원 규모의 응봉교 확장 및 성능개선공사(터널형방음벽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데크플레이트 사업 부분에서는 올초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인 이지 스틸데크의 수주 물량 증가로 인해 제품 생산도 풀가동 중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동아에스텍은 데크 코디네이션 사업을 펼쳐 국내 건설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데크 코디네이션 사업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시공의 지상층에 이지 합판탈형데크를 적용하고 지하층에 이지 스틸데크를 적용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을 통해 지하주차장이나 누수 우려 구간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고품질의 시공이 가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1군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건축과 토목 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도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