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랜드마크 ‘사량대교’ 30일 준공식

총 사업비 476억원 투입

2015-10-29     신종모

 경남 통영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사량대교’가 완공돼 오는 30일 사량면 금평리 진촌마을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진 통영시장, 이군현 국회의원, 허언욱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 김윤근 경상남도의회 의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및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량대교는 지난 2010년 4월 착공해 5년 5개월의 기간을 거쳐 사량도의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져 연장 530m 폭11.5m의 2주탑 대칭형 사장교와 접속도로 L=935m, B=11.5m로 시공됐다. 총 사업비 476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사량대교가 개통되면 그간 상도와 하도로 분리된 사량면 14개마을 1,600여명 주민들의 불편도 한 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리산’과 ‘옥녀봉’에서 아랫 섬의 7개 봉우리 ‘칠현산’이 하나로 이어져 경남과 통영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현철 경남도 서부권개발사업본부장은 “사량대교뿐만 아니라 우리 도 한려 해상의 수려한 도서를 적극 발굴 개발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