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코리아> 에너지용 강재 수소유기 균열 및 평가 방법

파손 시 막대한 경제적 손실 초래

2015-10-29     대전=전민준
  포항공과대학교 철강대학원 김규영 박사는 “수소유기 균열 문제는 에너지강재가 오일 및 가스 환경에서 사용될 때 수소 침투로 인해 발생한다”며 “이에 파손되면 설비 및 조업 안정성을 훼손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수소 침투로 인한 강재의 파괴는 HIC와 SSC로 나누는데 HIC는 외부 응력 없이 원자 상태 수소가 강재에 침투해 발생하는 취성 파괴를 말하고 SSC는 외부에서 가해진 응력과 수소의 침투에 의한 복합 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취성파괴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HIC를 방지하기 위해 강재는 Ca/S ratio >2, S<3ppm, O < 26ppm에 충족해야 한다”며 “API 강재는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X60은 Ferrite&Pearlite로 이뤄졌고 X70은 Ferrite & Aciclular 형태로 구성돼 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박사는 “HIC와 SSC 평가 방법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금속조직 및 게재물, 석출물 등이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숙지해야 한다. 수소투과 실험을 통해 수소 확산 속도 및 용존 수소 함량 평가 방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