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캐스팅·주조 산업전, 설비부터 제품 '한곳에'

킨텍스서 제11회 다이캐스팅 & 주조 산업전 열려

2015-10-29     고양 킨텍스=박진철

  설비부터 생산 제품까지 다이캐스팅과 주조 산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11회 다이캐스팅 & 주조 산업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금속 관련 산업을 포괄하는 합동 전시회인 '2015 금속산업대전' 중 하나로 진행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대용산업과 동남정밀, 인지에이엠티, 코다코, 네덱, 용선정밀 등 다이캐스팅 업체와 대주코레스, 동양에이케이코리아 등 알루미늄 압연 업체가 참가해 제품을 선보였다.

  다이캐스팅 설비 업체로는 하나로 엔지니어링과 한국동지무역, L.K.Machinery 등이 참가했으며, 대성전기용해로와 동우로테크, 실캅(Silcarb), 스트리코 웨스토펜(Strico Westfen) 등은 전기 용해로와 알루미늄 용해로 등의 노(爐) 설비를 전시했다. 이 밖에도 갑산메탈, 양양메탈, 한독금속 등 국내 비철금속 업체를 비롯해 이와키 다이캐스트 공업, 다이나캐스트 등 해외 업체들도 참가해 자사 제품 홍보에 집중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는 "올해 여러 전시회에 참여했는데 전반적으로 참가 업체 수나 관람객이 많이 줄어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그런데 이번 전시회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불황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