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FOMC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
- FOMC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증가
전일 장 종료 후 FOMC 의사록에 의하면 미국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이에 비철금속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 감소와 함께 전 품목 가격 조정을 받으며 하락했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을 이미 예상한바 있다. 그러나 금리 인상과 관련된 매파적 발언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얼어붙으며 비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었다. 연준은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의 적절성 여부를 살필 것이라고 전하며 다음 회의 전까지 완전 고용과 물가 상승률 2% 달성 가능 여부가 이를 가늠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 경제 상황과 관련 이전 회의에서 ‘완만한’이라는 표현과 달리 ‘견고한’이라는 표현으로 바뀌며 미국 경제 상황이 개선됨을 나타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이제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만큼 이를 희석할 만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한 약세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종료한 5중전회에서도 시장 예상과는 달리 특별한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지 못한 만큼 실망감은 비철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알루미늄은 지속적인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지역에서 프리미엄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가격 하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과 동시에 Cash-3M Spread 확대로 인해 다시 Financing Deal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프리미엄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지역의 프리미엄 반등이 아시아 지역까지 쉽게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프리미엄 가격의 변동성 확대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