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
- 중국 차이신 제조업지표 개선
- 금요일 미 고용지표 발표 예정
일요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는 시장 예상치에 소폭 못 미치는 결과를 나타내며 장 초반 비철 가격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발표 대비 더욱 공신력이 있는 중국 차이신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인 47.6을 웃도는 48.3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이 비철 가격 하단을 지지했다.
지표 결과로 인해 지난주부터 이어져온 악재인 FOMC 의사록의 매파적인 의견과 5중전회의 실망감은 일부 희석되며 낮은 거래량에도 일부 주요 품목은 상승으로 11월 첫 거래일을 마감했다.
전체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악재에 더욱 민감한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금일 중국 차이신 제조업 지표 결과는 비철 시장에 의미 있는 작용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중국 제조업 경기 악화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의 제조업 지표는 지난달 발표부터 하락세를 멈추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금일 발표 값 역시 소폭이지만 전월 대비 반등에 성공하며 중국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갈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약 다음 발표에서 다시 반등하는 결과가 나올 경우 시장 분위기는 점차 지금의 악재 민감 시장 상황에서 돌아설 수 있다고 보여진다. 이처럼 중국 제조업 지표가 소폭 회복되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중국 경제의 현 상황에 대해서 시장에서 너무 과도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 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주 LME 시장은 개선된 중국 제조업 지표 결과로 일부 하단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투기 세력 유입 등 가격 상승을 이끌 만한 재료 역시 부족하기 때문에 각 품목별로 발표되는 감산 소식과 함께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 결과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