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로대회> 신도산업, 분체도장 가드레일로 주목
염수분무 시험 결과, 부식되지 않아
분체공장 신설로 직접 가공
가드레일과 도로안전용품 제조업체인 신도산업(대표 황동욱)이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서울세계도로대회’에서 분체도장 가드레일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신도산업이 선보인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에 비해 부식이 되지 않고 시인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분체도장 가드레일과 기존 아연도금 방식으로 제작된 가드레일 두 제품에 대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염수 분무 시험을 실시한 결과 아연도금 가드레일은 시험 시작 96시간이 지나자 변색 및 부식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500시간이 경과해도 변색과 부식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다양한 색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주변경관과의 조화가 필요하다면 목재의 자연색이나 밤색으로도 색체를 변경할 수 있다. 실제로 자연경관이 중요시되는 도로에 밤색으로 분체도장 가드레일을 설치한 사례도 있다.
우천 시에는 매연과 먼지 등 오염물질이 빗물에 씻겨 나간다. 이로 인해 청결함도 오래 유지할 수 있고 오염이 적다는 것 역시 장점으로 꼽히면서 친환경 가드레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신도산업은 최근 분체공장을 신설했다. 이에 분체공정을 외주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작업이 기능해졌다. 분체공정을 직접 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가드레일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분체도장 가드레일을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가드레일뿐만 아니라 도로안전용품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