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5-11-04     김간언

*미국 고용지표 앞두고 관망세 유지
*미국 공장주문 2개월 연속 감소
*시진핑 주석, 향후 5년간 7% 성장 가능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과 같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대부분의 비철금속 가격이 6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강세 요소를 찾지 못하며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듯 보였다.
 
  Copper는 $5,100대 초반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5,150선까지 가격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전일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London 장에서 $5,100선 초반으로 후퇴했던 Copper는 미국의 공장주문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발표에 한 때 $5,100선을 내어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하락 쪽으로 크게 움직이지는 못하면서 결국 소폭 상승한 $5,150선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Alcoa에서 감산을 발표함에 따라 Aluminum 역시 $1,500 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보여주었다.
 
  글렌코어를 필두로 최근 가격 하락으로 많은 비철금속 생산회사들이 생산 감축을 발표하고 있다. 최고의 초과 공급 상태를 보이고 있는 Aluminum 역시 금일 Alcoa가 50만톤의 생산량 감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어느 정도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글로벌 Aluminum 공급량이 5700만톤으로 예상되는 만큼 50만톤이라는 숫자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숫자가 될 수도 있다. 명일은 미국 금리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용 지표가 발표되기 때문에 이를 잘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