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조2천억 단기차입 결정
2015-11-04 송규철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3조2,000억원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2014 연결 기준) 67.2%에 해당하고 실제 차입이 아닌 한도 약정 금액이며 이사회결의일(결정일) 현재 단기차입한 금액은 금융기관 6,834억원, 당좌차월 979억원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자금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본사사옥 매각과 관련하여 이번 주말에서 다음주 초 사이에 매각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지난달 말 실시한 대우조선 본사 사옥의 비공개 매각 입찰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이 참여했다.
사옥 매각 가격은 1,700억∼1,8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