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상반기 이익 사상 최대치
전년 대비 12% 증가
마진 큰 픽업트럭 판매 호조와 엔화 약세 영향
2015-11-05 박준모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상반기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5일 전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2015회계연도 상반기(4월~9월)의 연결 순이익(미국 회계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2,581억엔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로 알려졌다.
도요타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유가 하락으로 북미 시장에서 마진이 큰 픽업트럭 판매가 늘어났고 엔화 약세에 따른 환차익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4조914억엔,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조5,834억엔이다.
한편 도요타 자동차는 2015 회계년도 전체(2015년4월1일∼2016년3월31일)의 매출 전망을 전년대비 1% 증가한 27조5,000억엔, 순이익은 전년대비 4% 증가한 2조2,500억엔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