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11-09     김간언

*美 고용시장 개선으로 12월 금리인상 가시화
*AL 공급감소 전망에 상승세 지속
 
  금일 비철시장은 미 고용지표의 개선으로 인한 통화시장 및 전체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흐름을 나타내었다. 전기동은 전일 하락분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나타내었다. 반면, 알루미늄의 경우 추가적인 감산 가능성으로 인한 수급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금일 발표된 미 고용지표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났다.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 변동은 시장의 예상치 185K증가를 훨씬 뛰어넘는 271K증가를 나타내었고, 임금 상승률과 경제활동 참가율 등 질적 지표 역시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내었다. 예상치를 큰폭으로 상회하는 결과로 인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달러화는 급등, 채권시장은 급락하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전체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LME시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지표 발표와 함께 순간적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 하였으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고 알루미늄의 경우 오히려 추가적인 상승을 나타내었다. 이처럼 현재 LME시장의 포커스는 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보다는 수급상황에 대한 가격 움직임이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비철가격 하락으로 인한 글로벌 생산업체의 감산소식으로 공급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추가적인 감산 소식이 이어진다며 전체 금융시장의 충격으로 인한 하방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주 비철시장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인한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주말기간 발표될 중국 수출입 지표와 주중 발표 예정인 산업생산 등 중국 경제지표에 보다 민감한 반응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