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5-11-10 김간언
*중국 10월 무역수지 부진
금일 비철금속은 중국의 부진한 수요를 나타내는 10월 무역수지 발표와 지속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 불안감으로 인하여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 발표되었던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고용보고서로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는 4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비철금속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Copper는 특히 $5000선 이하에 머무르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장중 저점 $4960까지 하락하였던 Copper는 주말 사이 발표되었던 중국의 10월 무역 수지가 예상치보다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며 더 큰 하방압력을 받았다. 한편, Copper는 LME 재고가 2014년 5월 이후 최소량을 기록하였으며, 하락폭을 제한하였다.
11월, 12월은 계절적으로도 중국의 비철 수입이 감소하는 달이다. 펀더멘털적으로도 비철금속이 지지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는 시장에 큰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한동안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