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스위스기업, 부산에 생산 공장 건설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생산시설 건설
12일 오후 2시 준공식 열려

2015-11-11     박준모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고압가스 압축기 생산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기업 “부르크하르트 컴프레이션이‘이 부산시에 생산 공장을 짓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부르크하르트 컴프레이션은 2,000만달러를 투자해 부산시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9,986㎡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하면서 12일 오후 2시에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부르크하르트 컴프레이션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1844년에 창업했으며 2013년 기준 연매출 5억 달러를 기록한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주요 LNG선 및 LPG 운반선과 해양플랜트 분야에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부산지역협력업체에 첨단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침체된 국내 조선산업과 해양플랜트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