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産 철강재, 해외 직구 가능한 시대 올 것"
전체 생산 4%가 전자상거래로 이루어져
2015-11-12 옥승욱
중국산 철강재를 인터넷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바오산강철은 이번달부터 해외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직접 철강재 구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중국 철강시장에서는 전체 생산량의 약 4%가 전자상거래로 구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철강시장에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돼 해외에서 직접 거래가 이루어질 경우 국내 중소 유통상들은 물론 대형 종합상사까지 큰 타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중국 철강사들이 생존을 위해 전자상거래를 활성화 하는 등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예전 미국, 유럽에서 전자상거래 실패 사례로 국내에서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더욱 거세진 중국산의 위협에 당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또 "협회나 업계가 중국 철강업계의 빠른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