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ENG, 투르크메니스탄서 1억달러 정수장 건설 수주
2015-11-16 박성수
포스코엔지니어링(사장 박정환)이 지난 10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현지업체 차크막다쉬(Chakmak Dashy)사와 1억달러(한화 1,160억원) 규모의 ‘마리 정수장 프로젝트’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6일 "이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마리 주(州) 정부가 추진한다"며 "낙후된 기존 정수장을 철거하고 일일 처리용량 12만㎥ 규모 정수장과 24만㎥ 규모 취수장을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와 구매,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m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대우인터내셔널은 기자재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 박정환 사장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산업고도화가 빠르게 진행중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첫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