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益 594억원 ‘흑자전환’

  동국제강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94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23억원의 영업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한 것이며 전분기 영업이익 386억원 대비 53.8% 늘어난 실적이다.

  3분기 매출은 1조1,3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다. 지난 1월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를 지속했고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지난 8월 2후판 공장 가동 중단 등 사업 재편 효과가 가시화되며 증가한 것"이라며 "순이익 감소는 브라질 CSP 지분법 손실과 환차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4,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66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183억원 대비 감소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은 1조4,8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77억원, 당기순손실은 2,49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4.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