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佛 테러 불안감, 글로벌 수요 하락 우려 심화
<Macro>
지난주 말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 여파로 아시아 증시는 대체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유럽 증시 개장 이후에도 이러한 위기감이 증폭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11월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큰 폭의 위축을 기록하며 수요 축소 우려가 더욱 심화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4,795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지난주 급격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일부 출현하며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주말 발생한 파리 테러 사건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안전 자산으로 향하며 하락 반전을 보였다. $4,750 레벨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시장은 미국의 제조업 지표 하락으로 수요 축소 우려가 가중됨에 따라 $4,700 선마저 내주며 최근의 하락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Aluminum: 금일 3M 기준 $1,490.5에서 시작한 알루미늄(Aluminum)은 장 초반 미진한 거래를 보이며 보합 장세를 이루었으나 유럽 증시 개장 이후 파리 테러에 따른 여파가 시장에 불안감으로 작용하며 $1,470 선까지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후 반등을 노리며 $1,475 레벨까지 낙폭을 축소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수요 축소 우려가 이어지며 1% 이상의 하락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는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부터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금 가격은 온스당 $1,097 레벨까지 상승을 연출했다.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 불안감이 계속 시장에 존재하고 있음에 따라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꾸준히 강세 모습을 보이고 상승 폭을 넓히지 못햔 금 가격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