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데크 제조업체 4개사 3분기 누적 매출액 선방
관급 물량 감소 여파 커
각 제조업체 특화 제품 영업 활발
상장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 4개사인 덕신하우징, 제일테크노스, 윈하이텍, 동아에스텍의 경영실적이 공개됐다.
상장 데크 제조업체 4개사의 2015년 3분기 누적 총 매출액은 1,964억8,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75억2,900만원 보다 4.8% 증가했다.
개별 업체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덕신하우징은 3분기 누적 매출액 779억1,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6억1,300만원 보다 20.6% 늘었다.
이어 제일테크노스는 누적 매출액 456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537억8,300만원 보다 15.1% 감소했다. 윈하이텍은 3분기 누적 매출액 400억7,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2억8,900만원 보다 2.9% 줄었다. 동아에스텍은 328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9% 증가했다.
데크 제조업계에 따르면 매출액이 줄어든 업체들은 관급물량 감소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지난해 관급 물량에 비해 30% 가까이 줄어 데크 제조업체들의 저가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데크 제조업체들은 민간 건설사들의 물량을 수주해도 관급 보다 20~30% 낮은 금액을 받고 있다. 저가 수주는 곧 제대로 된 수익을 얻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데크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을 낮춰 저가 수주에 대한 손해를 만회하고 있다.
여기에 각 데크 제조업체들은 특화 제품을 통해 건설 수주에 나서고 있다.
덕신하우징과 동아에스텍의 경우 일체형데크와 탈형데크, 단열재데크 등 모든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지하주차장 지상층에는 탈형데크를 적용하고 지하층에는 일체형데크를 시공하는 데크 코디네이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제일테크노스는 신제품 CAP데크와 탈형데크인 멀티데크로 건설 수주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CAP데크는 8.4M의 장스팬을 동바리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건물 건축 시 층고 절감과 보 부재량 감소로 공사기간 및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윈하이텍은 보이드데크를 통해 국내 관급 공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 보이드데크는 SH공사에서 구조적인 변경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주택건축에 최적화 될 수 있는 ‘중공슬래브 시스템’의 가장 진화된 제품이다.
2015년 상장 데크 제조업체 4개사 3분기 누적매출액 (단위 백만원, %) | |||
업체 | 3분기 누적 매출액 | ||
2014 3Q | 2015 3Q | 전년비 | |
덕신하우징 | 64,613 | 77,913 | 20.6 |
제일테크노스 | 53,783 | 45,680 | -15.1 |
윈하이텍 | 41,289 | 40,074 | -2.9 |
동아에스텍 | 27,844 | 32,819 | 17.9 |
합계 | 187,529 | 196,486 | 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