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금형인은 누구

(주)유도 유영희 회장 선정
‘플라스틱 사출금형’독자기술로 개발 국산화 공로

2015-11-20     곽종헌

  ‘올해의 금형인’에는 (주)유도 유영희 회장(69세)이 선정됐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 주관, 국내 금형산업의 최대 축제인 ‘금형의 날’ 기념행사가 20일 17시부터 서울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그랜드볼룸)에서 금형업계, 정부, 학계 등의 금형산업 관계자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의 금형인’에 선정된 (주)유도 유영희 회장은 1980년 (주)유도를 설립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플라스틱 사출금형’의 핵심부품인 핫 러너(Hot Runner System)를 독자기술로 개발, 국산화시켜 2008년부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등 금형산업 발전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됐다.

  *Hot Runner System: 플라스틱 사출 금형에서 캐비티를 충전시켜 주기 위한 용융수지의 유로 역할을 하는 스프루와 러너를 히터로 가열하여 항상 용융된 상태로 유지시켜 제품만 연속적으로 사출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

  이 회사는 현재 해외 생산법인(9개국 24개), 판매법인(22개국 25개), 대리점(17개국 18개)를 구성 Valve Gate Sys, MODU Sys, Cool Pin Sys 등 개발(특허 약 356종 보유, 2014년 현재)했다.

  글로벌 스탠다드 경영대상 선정, 세계 일류상품 선정(2003), 굿디자인상 수상(2004), 신지식인 선정(2000),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2002), 중기인 명예의 전당 헌정(2006) 다양한 수상공적을 가진 회사다.

  금형조합 및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전시회 매회 참가, 금형장학금 지원(3,760만원/12년간)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은 금형부품(핫런너) 및 자동화시스템 등으로 연간 매출외형 7,550억원, 종업원3,450명, 주요 계열사는 ㈜유도, 유도스타자동화㈜, 유도썬스㈜, 유도로보틱스㈜, 페트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