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 Goldman Sachs, "원자재 가격 추가 급락 가능성"
- 금년 1~10월 중국 Steel 수요 6% 감소, 아연 및 니켈 타격
전일 LME 장 종료 이후 공개된 10월 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이미 긴축을 위한 경제 여건이 달성됐거나, 12월까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보이지만 연준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상 경로가 매우 점진적이고 폭이 깊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며 시장은 지난달 의사록을 비둘기파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뉴욕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비철 금속 시장은 금일도 약세장을 이어가며 저마다 수년래 저첨 기록을 경신하는 모습이다. Societe Generale의 Robin Bhar는 비철 금속 수요가 왕성할 시기임에도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실물 수요가 매우 둔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Goldman Sachs는 "최근의 원자재 가격 약세가 당초 예상보다 과도하다"고 언급하면서도 "주요 원자재 수급이 현재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보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가에 대해서는 생산 원가 수준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China Iron and Steel Association에 따르면 1~10월 중국의 steel 수요가 6% 감소했다. 이에 따라 Stainless Steel의 원료인 니켈과 Galvanised Steel에 사용되는 아연 가격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니켈은 장 중 8,900대마저 내주며 새로운 7년래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아연은 1,487.50까지 하락하며 6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