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안전 인프라 1,200억원 투자

2015-11-20     이광영

  포스코건설이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2년간 1,200억원을 투자한다.

  포스코건설은 19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중인 ‘건설업 사고 사망재해 감소 70일 특별대책’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 등”이라며 이 같은 투자 내용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현장의 안전관련 정규직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국내외 현장의 임직원 및 협력사 경영층과 근로자의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IT 기반의 업무환경에 맞춰 실시간으로 안전작업 계획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모바일(Mobile) 안전관리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해 안전관리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진단과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안전을 기업경영 최고의 핵심가치로 하는 ‘안전경영’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지난 17일 세종2-2블럭 공동주택과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 현장을 방문해 특별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황태현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를 통해 “안전은 생명사랑의 실천이며 우리의 기본 책무”라며 “안전경영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안전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