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수도권 유통거점 이전 및 기능강화 추진

수도권 영업능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

2015-11-23     전민준

  스테인리스(STS)강관 제조업체인 코센(대표 이제원 박형채)이 올해 말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하치장을 경기도 안산 일대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은 확정한 상태고 후보지로 선정한 부지 중 최종 한 군데 선택만 남겨두고 있다. 현재로서는 시화MTV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코센의 신월동 하치장은 단순 제품 보관 역할만 했다. 신 하치장은 제품 보관 및 유통판매거점으로 수도권에서 영업능력을 강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지금보다 부지는 좀 더 넓은 약 300평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코센의 신규 유통거점 설립에 대해 “수도권 내 STS강관 업체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상당수다. 지난 2분기 동종업체인 코리녹스(구 비앤비성원)도 경인사무소를 부천에서 안산으로 이전하면서 그동안 분리돼 있던 인천하치장을 통합해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