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인도서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 상담회 개최
신흥정밀, 태양금속 등 16개사 참가
2015-11-23 이진욱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은 20일 인도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에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과 인도 기업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오토파츠 플라자'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신흥정밀, 태양금속, 대성전기 등 자동차·기계부품 기업 16개사가 참가했으며 인도에서는 마루티스즈키와 혼다 등 30여개사가 참여해 거래상담을 했다.
ABS센서 검사장비 등을 생산하는 선진기술의 박종필 대표는 "그동안 인도 업체와는 본격적인 거래가 없어 시장을 검토하러 왔다"며 "협력 가능성이 보이는 업체도 있어 장기적으로 교류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함정오 코트라 부사장은 "인도가 내년에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있는 국제적 자동차 기업에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우리 기업이 단순 수출뿐만 아니라 투자 진출을 통해 공급망을 확보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