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7억2,700만달러 규모 인니 화력발전소 수주

2015-11-24     박성수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총 사업비 7억2,700만 달러(한화 8,422억2,950만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이 중 현대건설 지분은 80%가량이다. 나머지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지 업체가 나눠서 맡는다.

  현대건설은 23일 인도네시아 전력청으로부터 ‘치르본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자카르타 동쪽 200㎞ 지점에 위치한 자바 해안에 1,000㎿ 석탄화력발전소와 500kV 송전선로를 신설하고, 500㎸ 변전소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시공 주관사로 보조설비, 보일러 설치 및 토목공사 등을 담당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8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