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내년 철강 소비 7~8% 증가 전망

2015-11-24     박성수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내년도 인도의 철강 소비가 올해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미국시간) 피치는 인도 정부의 기반시설 투자가 철강 수요를 증가시킬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피치는 인도의 철강 수입 증가와 낮은 철강 가격은 2016년 인도 철강 생산 수익성에 부담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올해 철강 생산에 따른 이익은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만, 내년에는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내년 국내 수요 증가와 특정 철강 제품 수입에 대한 수입제한 관세 부과가 철강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신용평가사는 인도 주요 철강 업체의 부채 수준이 지난 3년 동안 생산력 확대 조치 등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까지 높은 차입 규모가 지속되겠지만, 2017년부터 차입 규모는 의미 있게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