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11-25     김간언

  비철금속은 short-covering 물량, 달러화 약세 그리고 국제유가 반등에 모처럼 강세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최저로 떨어진 비철금속은 가격 하락이 과했다는 인식과 기술적 매매로 전품목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장중 $4,600선을 회복했으며 니켈은 무려 6%넘는 상승을 보이며 $8,800선 안착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대치에 못미치는 미국 지표 발표의 영향이 추가 상승을 제한시켰다. 3분기 미국 GDP 는 연간 환산 기준 2.1%로 수정 집계됐으며 제조업 PMI는 52.6으로 2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10월 기존주택 매매건수도 5.36mln으로 전월 대비 3.4% 감소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터키 공군이 러시아 군용기를 시리아 인근에서 격추시켰다는 보도에 장중 4%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ING Commodities는 최근 비철금속 마켓 침체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수요로 16년  알루미늄 가격이 다시금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알루미늄은 수요 감소로 인한 하락 보다는 중국의 공급 과잉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WBMS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 알루미늄 생산은 23.78mln 톤으로 전세계 생산의 55.5%를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1~9월 글로벌 생산은 42.87mln톤으로 수요량 43.24mln 톤에는 미달하는 상황이다. ING Commodities 는 중국의 경기 침체로 생산이 감소하고 꾸준한 수요가 지속될 경우 알루미늄 가격은 $1,700~$1,850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