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제주도회, 올해 신규공사 전년比 46%↑
2015-11-26 이광영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의 건설경기동향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도내 종합건설회사 441개사 중 266개 회원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모두 506건, 9,279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증가한 것이다.
2015년 10월 말 기준 전체 수주총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계속공사사업을 제외하고도 46.0% 증가했다. 수주총액은 증가폭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민간 부문의 선전으로 여전히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문별 공사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은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민간부문은 무려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공사 발주 현황을 봤을 때 앞으로 공공부문에서는 이 달과 비슷한 수준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민간부문의 경우 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전체적인 건설경기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