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5-11-27     김간언

  비철금속은 달러화 강세 기조 약세와 최근 하락에 따른  기술적 매매로 일제히 상승했다. 전기동은 장중 $4,700선을 돌파한 이후 추가 상승을 견인할 호재 부재로 $4,63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마켓 관계자들은 최근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비철금속이 반등하고 있으나 펀더멘털은 여전히 bearish 하다고 지적했다. Rio Tinto 는 향후 2~3년 전기동 마켓은 침체기를 거치겠으나, 17년말 또는 18년 부터는 수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약세를 면치 못했던 알루미늄은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500선 돌파에 성공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내년 중국과 알루미늄 및 철강 수급 관련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생산량 확장에 대한 세부 메커니즘을 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최근 알루미늄 및 철강석 가격 하락은 중국의 생산 과잉이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로 인해 무역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켈은 주요 국가들의 생산 감축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8,000선을 위협받던 니켈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10,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중국내 니켈 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8개 생산업체들은 최근 가격 하락에 대한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니켈 가격이 톤당 80,000위안 아래로 하락시 자국내 모든 업체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