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현대다이모스에 수동변속기 라인 매각

겹치는 사업을 다이모스에게 일임
현대위아는 파워트레인 등 주력

2015-11-27     송규철

 현대위아가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에 수동변속기 조립 라인을 매각하고 322억여원을 지급받을 것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조치는 겹치는 부문이었던 수동변속기 사업을 현대다이모스가 전담하고 현대위아는 핵심사업인 파워트레인 및 공작기계 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위아가 생산하는 수동 변속기는 상용차인 봉고와 포터, 승용차인 투싼과 싼타페에 들어간다. 현대다이모스는 현재 수동변속기 및 7단 DCT, 자동변속기를 쏘나타, 투싼, 스포티지, i30, 아반떼, K3, K5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수동 변속기 부문을 양도했지만 6단 DCT 및 4륜구동 시스템에 들어가는 부변속기 사업은 계속 영위할 예정이다.